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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오세훈, 주민투표하자고? 투표비만 수백억원"

"파행 책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수"

서울시의회 민주당측이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제안을 일축했다.

시의회 민주당측은 이날 오후 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은 서울시-시의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수이며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시교육청과 자치구 예산에 대해서까지 주민투표를 제안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게다가 주민투표법 제7조 2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관한 사항은 주민투표에 부칠 수 없게 돼 있고 투표를 할 경우 비용만 해도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보궐선거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물리적으로 주민투표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 시장도 뻔히 알면서 '반복지 장사'를 계속하려고 주민투표를 던진 것으로 본다"며 오 시장의 제안을 정치적 꼼수로 규정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무상급식은 6월 2일 선거로 이미 서울시민이 결정한 것"이라며 "임기 4년 동안 15조원의 서울시 부채를 무려 10조원을 늘려 25조원으로 부풀려 놓고, 서울의 미래를 운운하는 것은 정말 안하무인"이라고 질타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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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0 0
    웃기는 잔디!

    잔디선생이 주민투표 비용 전액 대면 되겠습니다. 디자인 서울이다 뭐다 엄청난 홍보비와 전시행정에 쏟아부은 혈세 생각해서 잔디 선생 자비로 서울시민 투표합시다. 잔디 선생 신임투표 겸해서.

  • 9 0
    허허

    그린벨트 풀리면서 폭등한 마누라 땅 팔아 하면 되겠네..
    어차피 투표로는 안 갈거라고 막 던지는 모양인데 무덤파지 말아라..

  • 10 0
    나라꼴이말이아니다

    강남시장 돈 많을텐데
    지돈으로 하라 그래
    그리고 시장직 걸고 함 해보자그래
    하여튼 사기꾼 색끼들이 정치하는게 문제지

  • 10 0
    몰라

    오시장이 부담하면 다른방법으로 만회하지 않을까 염려되는대
    설마 안그렇겠죠?

  • 17 0
    바른사회

    주민투표를 할 경우 아마도 한해 무상급식 비용보다도 더 많은 선거비용이 들어가니 오세훈시장은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고 소신이 있다면 본인의 신임과 연계하여 무상급식 찬성이 많을시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신임투표와 연계하여 실시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써 소신있는 행동이라 볼 수 있다.

  • 25 0
    일타쌍피

    방법이 있지요
    선거 비용은 전부 오시장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한번 추진하지요
    한판에 오세훈이 거지 만들고 실업자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이런걸 두고 일타 쌍피라고 합니다
    저 시키들 선거비용 물고 시장 짤리고 한판 하지요
    손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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