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은 MB에게 "경북, 구제역 진정"...경북, 구제역 재확산
경주, 구제역 양성 판정. 포항, 구제역 의심 신고
그러나 유 장관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구제역 양성판정과 의심신고가 잇따르는 등 경북 일대에서 구제역이 다시 급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심신고된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의 한우와 젖소가 각각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소들은 예방백신을 접종한 소들이었다.
또한 이날에도 안강읍의 한우농장 1곳에서 새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이로써 경북 최대 축산지역인 경주는 지금까지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총 9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안강읍의 5건이 양성으로 판정났고 4건은 검사 중이다.
포항에서도 이날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경북 동해안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한우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10마리 가운데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이 한우농가는 이달 초 포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학야리에서 직선거리로 3.7㎞, 현내리에서 3.3㎞나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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