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도로에까지 살처분 가축 핏물 흘러나와
주민들, 매몰에 반대하며 상수도 설치 요구
구제역 확산이 계속되면서 살처분 가축 매몰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원주지역에서는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지정면 판대리 양돈농가의 돼지 1천500마리를 국유림에 매몰처리했으나 4일 가축의 피가 넘쳐 인근 도로로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긴급히 매몰처리하는 과정에서 저수조를 만들지 않아 생석회와 흙으로 덮은 위쪽으로 돼지의 피가 부풀어 올라 넘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원주시는 톱밥과 생석회를 섞어 도로에 흘러내린 피를 처리했으며 저수조를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
원주에서는 지난 1일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부론면 노림리와 지정면 판대리에 이어 소초면 평장리 대규모 양돈단지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매몰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부터 1만2천250마리의 돼지 살처분이 진행중인 소초면 평장리의 경우 발생 단지내에 매몰 부지를 확보하고 5일 현재 6천여마리를 처리했으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인근 주민들은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며 마을상수도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는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매몰처리로 인한 2차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고, 이날 환경관리과에 매몰지 사후 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원주시 관계자는 “10여일 사이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매몰지역이 10여 곳이 되면서 초기 소량의 경우 미처 매뉴얼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평장리의 경우 10m 깊이로 파 비닐을 깔고 저수조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지역에서는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지정면 판대리 양돈농가의 돼지 1천500마리를 국유림에 매몰처리했으나 4일 가축의 피가 넘쳐 인근 도로로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긴급히 매몰처리하는 과정에서 저수조를 만들지 않아 생석회와 흙으로 덮은 위쪽으로 돼지의 피가 부풀어 올라 넘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원주시는 톱밥과 생석회를 섞어 도로에 흘러내린 피를 처리했으며 저수조를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
원주에서는 지난 1일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부론면 노림리와 지정면 판대리에 이어 소초면 평장리 대규모 양돈단지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매몰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부터 1만2천250마리의 돼지 살처분이 진행중인 소초면 평장리의 경우 발생 단지내에 매몰 부지를 확보하고 5일 현재 6천여마리를 처리했으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인근 주민들은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며 마을상수도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는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매몰처리로 인한 2차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고, 이날 환경관리과에 매몰지 사후 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원주시 관계자는 “10여일 사이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매몰지역이 10여 곳이 되면서 초기 소량의 경우 미처 매뉴얼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평장리의 경우 10m 깊이로 파 비닐을 깔고 저수조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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