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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위키리크스> 문건, 명백한 허구"

"현정은과 김정일 회동 이틀 후에 DJ 사망"

현대그룹은 4일 <위키리크스>가 미국 외교전문을 입수해 공개했다고 알려진 현정은 회장 관련 내용에 대해 “문건의 진의가 의심스럽다”며 문건의 진위 자체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현대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문건 전문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의 합의를 언급하면서 합의서에 서명한 한국의 두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다는 내용과 관련, “당시 현 회장과 김정일이 만난 시점인 2009년 8월 16일에 김대중 대통령은 생존해 있었고 김 대통령은 이틀후인 8월 18일 타계했는데, 두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는 김정일의 언급이 있었다는 내용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대는 또 “더욱이 당시 현정은 회장은 분명 8월 16일 김정일 위원장과 오찬을 하고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는데, 오찬이 아니라 만찬이라고 내용에 적시돼 있는 것도 명백한 허구”라고 주장했다.

현대는 “이같은 몇가지 사실관계만 보더라도 위키리크스의 전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전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님이 분명하다”며 “한 개인 블로거가 전한 내용이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일부 언론에 가감없이 보도됨으로써 심각한 상황이 야기되는 건 우려할만한 사태”라고 강조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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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현대는 믿냐?

    조중동에서는 김정일이 중국을 믿지 못한다고 나왔더군,
    같은 문건을 묘하게 번역했더라고.
    위키리크스를 못믿는다?
    쥐새키는 믿고? 소망교회는 믿고?
    보온병에 자연산은 믿고?

  • 0 1
    그걸 믿냐

    위키리크스는 사기야. 미국의 사기.

  • 8 0
    사도세자

    이나라의 수구들이 조선의 선비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이나라의 수구들은 친일파다. 이 친일파색히들의 핏줄들 다 쓸어버리기 전까지 이나라에 민주주의와 평화는 없고 자본주의와 이기주의, 나아가서는 파쇼만 판칠 뿐이다.

  • 12 0
    곧봄은온다

    걱정말어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주마
    정몽헌회장처럼 확실한 주체성을 갖고
    밀고나가시길
    쥐색끼야 어차피 좀 있으면
    큰집 갈 넘이니 좀만 참으면 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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