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정은 발언, 통역 오류로 진의 잘못 전달"
"김정일이 중국 믿지 못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
현대그룹은 3일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는 <위키리크스> 문건에 대해 "통역상 오류로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현대그룹은 스티븐스 주한미대사가 지난 2009년 8월28일 미 국무부에 보낸 문건이 <위키리스크>를 통해 폭로된 것과 관련, "당시 현 회장은 스티븐슨 대사를 방문해 결코 우리 정부에 불만을 토로한 적이 없으며, 당시 북측이 다소 유화적이고 우리정부가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말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그룹은 또 김정일 위원장이 현 회장에게 "중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문건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현대그룹은 "이처럼 당시 스티븐슨 대사에게 전한 대화의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있는 등 오류가 많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현대그룹은 스티븐스 주한미대사가 지난 2009년 8월28일 미 국무부에 보낸 문건이 <위키리스크>를 통해 폭로된 것과 관련, "당시 현 회장은 스티븐슨 대사를 방문해 결코 우리 정부에 불만을 토로한 적이 없으며, 당시 북측이 다소 유화적이고 우리정부가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말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그룹은 또 김정일 위원장이 현 회장에게 "중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문건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현대그룹은 "이처럼 당시 스티븐슨 대사에게 전한 대화의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있는 등 오류가 많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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