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오는 국가사회의 위험인물"
"이재오, 4대강으로 국정농단했던 실세답다"
이규의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특히 "이 의원이 '재수생들은 없애야 한다'며 '우선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하게 해야 된다', '놀고먹는 애들은 없어야 한다'는 발언은 명백하게 재수하는 학생들에 대한 권리와 인권을 침해한 것이자 오만한 권력자의 폭력이며 학생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더욱이 이 인터뷰에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양극화가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 의원의 발언은 중산층의 붕괴로 인한 양극화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는 중산층의 분노마저 불러일으키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현실과 다른 주장을 편 이 의원을 질타했다.
그는 "권위주의에 항거했던 사람이 그 권위주의 시대와 다름없는 반사회, 반교육적 사고와 행동을 서슴없이 보여주고 있다. 전제주의적 사고로 물든 권력의 실세로 의회에 들어온 이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 또한 더욱 걱정스럽다"며 "그만큼 이 의원은 이제 국가 사회의 위험한 인물"이라고 맹공하며 이 의원의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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