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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흙탕물이 일상적? 낙동강이 메콩강인가"

"비가 안 오기만 바라며 진행된 속도전에 휴우증 심각"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국토해양부 관계국장이 집중호우로 준설토가 쓸려나가면서 식수오염 우려가 높아진 데 대해 '일상적인 흙탕물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 "낙동강이 베트남 캄보디아 메콩강인가. 일상적인 상태란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힐난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장을 다녀온 시민단체 관계자와 국토해양부 관계국장의 견해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침수피해는 어떤가? 예비된 수해였다"며 "금호강 유역 하천에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고령군의 교량분리 등도 금성천이 불어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해양위 소집을 요구하며 "준설토를 처리하지 않고 거짓 해명한 정부를 추궁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이를 단단히 따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전면재검토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 정도의 호우에도 문제가 될 사업이라면 태풍과 집중호우가 올 경우에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오로지 비가 안 오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속도전을 벌였던 화려한 사업의 후유증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졸속으로 진행된 결과 자신들이 만든 매뉴얼조차 지킬 수 없었던 이 상황을 어찌할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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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0
    4대강

    4대강 국민의 양심적인 동맥인 4대강은 지금 파괴되고있다 허울좋은 운하전초전이 아닌가싶다.~!!!!! 그렇게 국민80%가 반대하는4대강사업을 왜 그렇게 추진하려하는가?
    썩은 비양심이 우리국민의 양심을 좀먹고있다. 민주당과 그외 양심있는 세력은 대안을 그리고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십시요

  • 2 0
    웃겨

    '청계천 원조' 성내천에서 본 '4대강 막장드라마' [주말 자전거여행 24]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변조 역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842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 3 0
    ㅋㅋ

    메콩강 돋네 ㅋㅋㅋㅋㅋ

  • 4 0
    존나 웃겨

    메콩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10
    언론사

    요즘 4대강반대 언론에서 연일 보도하는 것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사실과 전혀 다르게 악의적으로 각본에 꿰맞추기식 추측성 보도만 남발하고 있다. 사실을 설명해도 들을려고도 하지않는다. 여론을 선동하려는 음모인것 잘알고있다. 이런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언론이 판치는 대한민국 언론!, 왜 이렇게 되었는가~ 대한민국이

  • 0 9
    도티

    뭐, 매해 있었던 홍수 아닌가?
    그거 줄여보자고 4대강 하고있는거고..
    아직 미완성인 공사현장인데..
    완성 되고 나서 평가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6 0
    그냥

    홍수는 지류에서 났는디
    아무튼 낙동강에서만 계속 해먹고 살아
    어찌아나 오리알이라도 떨어질지

  • 4 1
    johan

    TK 지역 낙동강 구간 에서 아직 물난리로 사람이 죽어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일터지고 나면 재검토니 뭐니 말장난 시작될것.

  • 3 6
    웃겨

    매년 홍수가 났다, 언젠 홍수가 없던거처럼 쇼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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