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게 새벽 4시 반이라도 보고하라"
"서민, 젊은이 일자리 만드는 데 매진하자"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3기 수석비서관들과 회의를 갖고 "오늘 결정할 일은 미루지 말고 오늘 결정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비서실 자체가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과 청와대도 소통이 잘 되는 것 아닌가"며 참모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단순히 수석회의도 형식적으로 흘러가면 안되고, 충분하고 격렬한 토론이 있고 난 뒤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일상적인 업무에 대한 보고보다는 부처간 협력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 좀더 많이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약자, 서민, 젊은이 일자리 만드는 데 좀 더 매진했으면 한다"며 "결국은 선진 대한민국, 선진 일류국가를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베트남 신부 피살사건과 관련, "베트남 부모를 직접 만나고 싶었는데 그분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만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대사를 통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도록 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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