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루과이에 3-2 극적 역전승
양팀, 끝까지 최선 다해 '펠레 스코어 명승부' 펼쳐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4위전에서 우루과이에게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점수는 가장 재미난 경기를 뜻하는 '펠레 스코어'인 3-2. 양팀은 결승전 진출 실패로 맥이 빠졌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결에서 스페인과 4강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뮐러를 선발 출장시켰다. 그러나 통산 개인 최다골(15골.호나우두)에 한 골차로 근접한 미로슬라프 클로제(14골)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출발이 불안했으나 전반 19분에 득점포를 먼저 가동했다. 역시 뮐러가 해결사였다.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펀칭해냈으나, 뮐러가 쏜살같이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서며 이번 대회 신인왕을 예약했다.
그러나 역시 우루과이는 강했다. 우루과이는 곧 역습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수아레스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골문을 갈라 1-1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신바람이 난 우루과이는 후반 6분 포를란의 역전골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포를란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히디오 아레발로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꿰뚫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독일이 곧 반격에 나섰다. 독일은 후반 11분 제롬 보아텡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왼쪽 골지역에 도사리던 얀센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승부는 후반 37분에 갈렸다. 독일은 오른발 코너킥 찬스에서 외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 발을 맞고 뜬 공을 케디라가 달려들며 헤딩슛을 내리꽂으면서 치열한 혈전을 마무리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포를란의 강력한 프리킥마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결국 50년 만의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결에서 스페인과 4강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뮐러를 선발 출장시켰다. 그러나 통산 개인 최다골(15골.호나우두)에 한 골차로 근접한 미로슬라프 클로제(14골)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출발이 불안했으나 전반 19분에 득점포를 먼저 가동했다. 역시 뮐러가 해결사였다.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펀칭해냈으나, 뮐러가 쏜살같이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서며 이번 대회 신인왕을 예약했다.
그러나 역시 우루과이는 강했다. 우루과이는 곧 역습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수아레스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골문을 갈라 1-1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신바람이 난 우루과이는 후반 6분 포를란의 역전골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포를란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히디오 아레발로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꿰뚫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독일이 곧 반격에 나섰다. 독일은 후반 11분 제롬 보아텡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왼쪽 골지역에 도사리던 얀센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승부는 후반 37분에 갈렸다. 독일은 오른발 코너킥 찬스에서 외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 발을 맞고 뜬 공을 케디라가 달려들며 헤딩슛을 내리꽂으면서 치열한 혈전을 마무리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포를란의 강력한 프리킥마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에 시달리면서 결국 50년 만의 4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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