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작권 환수 연기, 환영한다"
"盧정부때 합의는 졸속협의"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초 2007년에 전작권 전환시점을 2012년 4월로 결정했을 때부터 우리의 안보현실을 무시한 졸속합의라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노무현 정부를 비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어 왔지만 예정대로 2012년 시행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거기에다가 작년 5월에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있고, 올해 3월에 천안함 사태가 벌어지면서 우리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악화되고 그에 따라서 전작권 전환시점을 좀 더 연기해야 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어 왔다"며 "한미정상의 합의는 이런 현실과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거듭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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