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4대 1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유럽의 복병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던 한국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4대 1로 대패,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점차 이상차로 패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참패한 이후 12년 만의 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향후 마지막 남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크게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우리나라가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게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와 무승부가 아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무승부가 되면 아르헨니아에게의 3점차 대패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타트는 양호했다. 처음부터 우리팀은 전반은 수비로 견디고, 아르헨티나의 체력이 떨어질 후반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었다. 처음 고비였던 전반 10분까지는 잘 견뎠다.
그러나 전반 17분 박주영의 뼈아픈 자책골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앙헬 디마리아를 수비하던 오범석의 파울로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왼발 마술사'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메시는 공격수들의 머리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지역 정면에서 살짝 휘어진 공은 박주영의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굴절됐다. 수비 과정에 벌어진 일이었으나 너무나 뼈아픈 장면이었다.
한국은 전반 33분 또 한 번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에게 골문을 내줬다. 아르헨티나는 로드리게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니콜라스 부르디소가 백헤딩을 했고 오른쪽 골지역에서 도사리던 이과인이 헤딩으로 우겨넣어 2-0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미드필더 이청용은 전반 인저리 타임에 기적을 만들었다. 이청용은 인저리 타임에 박주영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문전으로 돌진했고, 긴장을 풀었던 수비진과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붉은악마들은 환호했고, 희망이 다시 살아는듯 싶었다.
후반은 어차피 '도 아니면 모'였다. 후반전 한국팀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0분까지는 한국의 공세가 매서웠다. 그러나 후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메시는 후반 31분 왼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하고 나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차 공을 찼고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으나 이과인이 달려들며 빈 골문에 차 넣었다. 이과인은 이어 한국 대표팀이 허탈해하는 사이에 4분 뒤 또다시 헤딩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이로써 더이상의 기적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했으나 아직 넘어야 할 봉우리는 많고 많음을 다시 배운 한판 승부였다.
♣ [필독] 금융투자의 첫걸음은 정신수양. 심신수련을 공부하는 것이 첫 번째 덕목, 재화의 속성을 공부하는 것이 두 번째 덕목, 금융기법을 공부하는 것이 세 번째 덕목이다. 세상에 나온 책들 중에 재화(금융경제)에 관한 책이 제일 엉터리다. - 대중에게 어필되면 그 날로 끝장 -
김대중 노무현때는 월드컵 분위기를 즐겨도 아무 문제가 없엇다. 하지만 뻥박이는 월드컵을 방패로 삼고 그 뒤에서 무슨 꼼수를 부리고 있는지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 미친듯이 월드컵 분위기에 빠져있을때 천안함 의혹을 숨기려하고 4대강을 강행하려하고 케비에스 시청료를 대폭올리려고 하고있다. 월드컵을 즐기고 싶은가?
★ [박경철] 우문현답 1. "제가 확실하게 돈 버는 방법을 알면 광화문 한가운데에 마이크 500개쯤 놓고 떠들고 싶다" 2. "종목을 콕콕 찍어준다는 분들 보면 돈을 얼마나 많이 벌기에 그런 예측을 할까 싶다" 종목을 찍어서 얘기하면 노하우가 드러나기 떼문에 이렇게 답변하면서 비켜가는 것이 상책. - 종목을 콕콕 찍어 낼 수 있음 -
참 잘된 일이다. 빨리빨리 지는 것, 그것이 바로 애국이다. 이명박이 24시간 대운하를 강행하고 각종 세금을 소리소문없이 인상하고 각종 술수를 부리고 있는 이 때 국민들이 쓰잘데 없는 월드컵에 미쳐 있어야 되겠는가!! 아무리 무식한 운동선수들이지만 조국의 위기를 안다면 탐욕을 버리고 나이지리아에 패배하여 그 관심을 대운하 저지에 돌리라.
16강 진출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국대 감독은 히딩크처럼 학연지 연에서 완전 자유로와야 한다는거... 지난 시즌 아시아를 제패한 포항의 포백라인은 개나 줘버리고... 왜 차두리가 아니라 오범석인가 했더니만... 부친 오세권과 허정무의 끈끈한 연대라인... ㅡㅡ;;
초반부터 상대선수들의 힘을 빼 뛰기 힘들게 했으면 이렇게 까지 박살 나지는 않았을 꺼다. 박주영의 월드컵 첫골과 상대의 세골 모두 오른쪽 수비수 차두리가 있던자리가 집중공략 당해서 무참하게 무너졌다. 왜 이렇게 비중이 큰 게임에서 모험을 했는지 허 감독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결과적으로 오늘의 패인은 허감독이다.
실력이 확실히 차이 나는 팀을 대할 때는 북한이 브라질을 대하는 모습으로 갔어야 한다. 한데 허정무는 너무 자기 꾀에 넘어갔다. 막말로 다이다이 붙어도 2대1정도 였는데 전반에 알젠애들 몸 풀어 주고 끝까지 우리애들 주눅드는 전법쓰더만... 어차피 나이쥐리아 반드시 이겨라. 그것 말고는 답 없다.
솔직히 통쾌하다. 이번 kbs 6,500원 인상, 물가는 10퍼센트 고공행진하는데.. 최저임금 4,110원 동결안, 사대강으로 전국 투기장으로 세금 걷어내려는 수작이 수포로 돌아갔으니.. 근데도 참 암담하네.. 축구,야구을 볼러다니는 사람치고... 정치가 민생,경제라는 사실을 모르던데.. 그 인간들 때문에.. 선량한 국민들까지 죽이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