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환경지상주의도 답 아니다"
4대강사업 당위성 역설하며 강행 의지 드러내
이 대통령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기후포럼 2010 연설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조화시키는 문제는 인류의 절박한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류는 성장의 한계와 더불어 더 많은 성장의 필요라는 역설에 직면해 있다"며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전 세계 12억의 인류가 아직도 하루 1달러 이하의 극빈에 시달리고 있다. 선진국 또한 성장의 종말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환경보호와 성장은 과연 조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물음을 던진 뒤, "대한민국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우리의 답이라 할 수 있다"며 거듭 4대강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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