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BC도 "혼전지역이 오히려 늘었다"
SBS에 이어 공동여론조사에 기초한 혼전 증가 보도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이같이 급변하는 선거판세를 전하며 "여야의 자체 분석을 종합하면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6곳은 한나라당이 우세하고, 민주당이 호남 세 곳에서, 자유선진당이 대전에서 앞서고 있다는 데도 이견이 없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어 "그러나 당초 한나라당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던 인천과 강원은 선거 막판 새로운 경합지역으로 부상했다"며 "인천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간의 격차가 좁혀져 접전이 벌어지고 있고, 강원에서도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를 맹추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MBC는 또 "선거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졌던 경남, 충북, 제주에서도 여전히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선거 막판 접전역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평균 20%가 넘는 부동층의 향보와 지지층의 결집 여부가 승부를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내부적으로 나온 31일 실시 방송3사 여론조사결과는 야당이 맹추격하면서 초경합지역이 급증하는 등 막판 선거판세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