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언론, 한나라 완승 기사 준비했다간 후회할 것"
"젊은층, 기권하면 한나라 도와주는 것"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실에서 공식 브리핑을 끝낸 뒤 이같이 말하며 "그 반대 기사도 반드시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 "긴 가뭄 끝에 단비처럼, 한표 한표가 모여 어느새 척박한 땅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 희망의 싹을 틔울 것"이라며 거듭 역전승을 자신했다.
그는 유권자들에 대해 "4대강 환경재앙에 대한 심판, 세종시 백지화에 대한 심판, 국민무시 오만에 대한 심판, 꼭 투표로 말씀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명박 정권이 안보장사, 관권선거로 아무리 민심을 호도하려 해도 이명박 정권심판이라는 이번 선거의 본질은 흐려지지 않는다"며 투표 적극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우리 젊은이들께 호소 드린다"며 "기권하시면 또다시 한나라당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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