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검찰이 '정권 심판론'에 불 지펴"
"검찰의 한명숙 피의사실 공표부터 수사해야"
6.2선거 인재영입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죄 판결도 판결이고 그 이후 일어나고 있는 '신건 수사' 이 부분이 더 우려되는 사항"이라며 검찰의 추가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먼저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수사부터 해야 한다"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질타한 뒤, "오늘도 아침에 보니까 수사상황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이참에 저는 검찰이 피의 사실을 흘리는 것에 대한 개혁이 있어야 되고, 무엇보다 진행되는 검찰수사에 대한 수사를 해야 되겠다"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판결과를 보면 상당히 미국에서 한동안 떠들썩하게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O.J 심슨 재판하고 사안의 성격은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한 거 아닌가"라며 "재판과정을 보면서 '심증은 간다, 그러나 물증이 없다', 정확한 증거없이 이것을 무리하게 기소해서 결국은 재판에서 무죄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이미 이 사안은 단순한 법적인 판단을 넘어선 국민적 관심사, 정치적 사안이 돼버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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