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천안함 배 밑에 구멍 4개"
김태영 "앞부분에 다른 충격 없어. 인양후 토론하자"
신 의원은 "침몰 당시의 함수 동영상을 보면 뱃머리의 뾰족 튀어나온 앞부분이 없어졌고, 웬만한 충격이 아니면 휘어지지 않는 함수쪽의 난간이 완전히 휘어졌으며 큰 흠집도 있다"며 "튼튼한 난간이 휘어졌고, `쾅, 쾅' 소리가 났다는 것을 보면 뭔가에 부딪힌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나아가 "배 밑에 큰 스크래치(흠집)이 나 있고 구멍 4개가 뚫려 있다"며 암초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KBS 보도를 보면 '제3의 장소에서 UDT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세 동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장관은 "확인을 해봤는데 오보라고 판단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암초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쾅, 쾅'은 폭음이고 앞부분은 다른 충격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니 인양 뒤 토론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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