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일본의 역사왜곡은 왜구적 행태"
"해적질 일삼던 일본 역사, 교과서에 등재해야"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중, 러를 대상으로 한 일본의 침략적 행위를 왜구적 행태로 분명히 규정하고 이 표현이 한, 중, 러 삼국의 초등교과서에 공통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옛 선조는 일본을 소위 왜국이라 불렀고 왜국이란 약탈, 해적질을 일삼는 오랑캐를 말한다"며 "왜는 겉으로 우리와 중국을 상대로 선린우호정책을 요구하고 한편 약탈과 침탈을 반복했다"고 거듭 일본을 원색비난했다.
그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의 조용한 외교가 더이상 통용이 안 돼 과거 왜국의 침탈 행위 등을 교과서에 상세히 기술하고 독도가 역사적, 실효적, 지리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는 각종 교육 강화방안과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모자 관계에서 모(母)인 울릉도와 자(子)인 독도와 관련해서 각종 현안사업을 해야한다"고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김금래 의원은 이에 대해 "왜구 발언은 너무 직접적이지 않냐"고 우려를 나타냈지만, 김 의장은 “지난번 당정회의에서도 그런 발언을 했고 왜구적 행태는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고 자신의 발언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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