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숨길 수 없는 상황...생존자 8일 이전 증언"
생존자 전원 인터뷰할지는 미지수
한나라당 소속인 김학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방위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방부로부터) 늦어도 목요일 이전까지는 생존자 증언이 언론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나는 하루라도 빨리 수요일(7일)쯤 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생존자들이 천안함에 타고 있다가 일을 겪어서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조사 본부를 통해 조사받고 있는 과정"이라며 "생존자들이 이제 충격에서 벗어났을 것 같고 가족도 만나고 있는데 충격을 많이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언론에 공개해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해, 생존자 일부만 공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는 공개방식과 관련해선 "생존자들이 나와 언론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답할 수 있도록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해 언론 공동인터뷰 방식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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