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모양처라던 최시중 딸, 지방선거 출마라니"
"시의원 도전이 알맞은 일거리 정도냐"
'현모양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이 맹공을 퍼부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최 위원장이 여기자들에게 직장을 갖기보다 현모양처가 되라며 "내 딸 두 명도 이화여대 가정대에 보냈고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냈다"고 말한 대목을 상기시키며 "그런데 최 위원장의 딸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서울시의원(서초구)에 공천 신청했다"며 이율배반성을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최 위원장의 “탄탄한 남편을 만나야 하고, 재물과 알맞은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행복한 자녀를 둬야 한다”는 발언도 거론한 뒤, "혹시 딸의 시의원 도전을 ‘알맞은 일거리 정도’로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그는 최 위원장을 향해 "세상물정 모르고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어라'라는 말로 프랑스 국민들의 분노를 산 마리 앙투아네트의 발언이 연상된다"며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시중 위원장은 더 이상 논란거리 만들지 말고 그만두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최 위원장이 여기자들에게 직장을 갖기보다 현모양처가 되라며 "내 딸 두 명도 이화여대 가정대에 보냈고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냈다"고 말한 대목을 상기시키며 "그런데 최 위원장의 딸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서울시의원(서초구)에 공천 신청했다"며 이율배반성을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최 위원장의 “탄탄한 남편을 만나야 하고, 재물과 알맞은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행복한 자녀를 둬야 한다”는 발언도 거론한 뒤, "혹시 딸의 시의원 도전을 ‘알맞은 일거리 정도’로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그는 최 위원장을 향해 "세상물정 모르고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어라'라는 말로 프랑스 국민들의 분노를 산 마리 앙투아네트의 발언이 연상된다"며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시중 위원장은 더 이상 논란거리 만들지 말고 그만두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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