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자자녀 점심값 내줄만큼 한가하지 않다"
"반값 등록금? 장학금을 많이 늘리는 게 정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야권의 무상급식 주장에 대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 자녀들의 점심값까지 정부가 다 내줄 만큼 정부가 한가하거나 여유가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장관도 '전면적으로 하는 건 문제가 있다,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채무가 느는 것에 대해 다같이 걱정해야 한다"며 "이탈리아도 한때는 제국이었지만 지금은 채무로 부담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값 등록금 논란에 대해서도 "진보적인 어느 교수가 등록금 내리란 얘기하지 말고 장학금을 많이 늘리는 게 정도라고 말했는데, 그런 생각도 해봐야 하지 않나"라며 "등록금을 절반으로 내리는 걸 검토해 볼 순 있겠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거기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반값 등록금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는 지적엔 "대통령 후보께서 '검토해볼 수 있다' 이렇게 말한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장관도 '전면적으로 하는 건 문제가 있다,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채무가 느는 것에 대해 다같이 걱정해야 한다"며 "이탈리아도 한때는 제국이었지만 지금은 채무로 부담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값 등록금 논란에 대해서도 "진보적인 어느 교수가 등록금 내리란 얘기하지 말고 장학금을 많이 늘리는 게 정도라고 말했는데, 그런 생각도 해봐야 하지 않나"라며 "등록금을 절반으로 내리는 걸 검토해 볼 순 있겠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거기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반값 등록금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는 지적엔 "대통령 후보께서 '검토해볼 수 있다' 이렇게 말한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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