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귀성객에게 '세종시-4대강 홍보물' 배포
용산역전 등에게 귀성객들에게 1만개 배포
공기업인 코레일(철도공사)가 12~13일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세종시와 4대강을 홍보하는 유인물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정부가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방증이다.
13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개찰구 바로 앞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12~13일 승객들에게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을 홍보하는 책자를 직접 나눠줬다.
역무실에 들어가보니 세종시를 홍보하는 유인물이 담긴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 한 상자에 1천300장씩 모두 1만장이 있었는데,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측의 요청으로 12일부터 나눠줬다는 게 코레일측 설명이었다.
추창호 용산역장은 이와 관련,"금주 초에 유인물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자유스럽게 유인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그런 행사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홍보를 세종시 실무기관단측은 공공 기관이 정부 정책을 알리는 게 문제가 되냐고 되물었다. 실무기획단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해 홍보를 같이하는데 뭐가 그렇게 문제죠?"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민변의 조성오 변호사는 "홍보를 지시한다는 것은 그 하부기관이 가지고 있는 사업 범위를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면 그건 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없다던 코레일 측은 취재가 진행되자 갑자기 홍보물 배포를 중단하고 홍보 부스를 치웠다.
13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개찰구 바로 앞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12~13일 승객들에게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을 홍보하는 책자를 직접 나눠줬다.
역무실에 들어가보니 세종시를 홍보하는 유인물이 담긴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 한 상자에 1천300장씩 모두 1만장이 있었는데,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측의 요청으로 12일부터 나눠줬다는 게 코레일측 설명이었다.
추창호 용산역장은 이와 관련,"금주 초에 유인물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자유스럽게 유인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그런 행사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홍보를 세종시 실무기관단측은 공공 기관이 정부 정책을 알리는 게 문제가 되냐고 되물었다. 실무기획단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해 홍보를 같이하는데 뭐가 그렇게 문제죠?"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민변의 조성오 변호사는 "홍보를 지시한다는 것은 그 하부기관이 가지고 있는 사업 범위를 많이 벗어났다고 한다면 그건 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없다던 코레일 측은 취재가 진행되자 갑자기 홍보물 배포를 중단하고 홍보 부스를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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