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의 오해는 <조선일보> 왜곡보도 때문"
안상수-홍준표, <조선일보> 탓하며 긴급진화 시도
한나라당이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전면전을 <조선일보>의 '왜곡보도' 탓으로 돌리며 진화에 부심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 자리에 동석했던 송광호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어보더라도 이 대통령의 진의를 일부 언론이 잘못 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진의를 잘못 이해하고 왜곡보도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가 지목한 언론은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일 잘하는 사람을 밀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충북 발언 다음날인 10일 이를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해 1면톱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친박 송광호 최고위원은 당일 즉각 "어제 정우택 충북지사의 업무보고가 있은 뒤 이 대통령이 '나는 일을 잘 해 앞서 가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자치단체장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언론에서 앞뒤를 자르고 당내 갈등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조선일보>를 비판했었다.
안 원내대표는 “그 보도로 인해 당내 큰 혼란이 일어났다”며 “언론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잘못 이해하고 왜곡보도하는 일이 없도록 극히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도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사람 밀어주고 싶다', 이 말을 박 전 대표가 오해한 것 같다"며 "배석한 송광호 최고위원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대권후보로 오해를 하게끔 그날 아침 조간신문에서, 유력일간지에서 그걸 오해하게끔 또 썼다"며 <조선일보> 책임론을 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 자리에 동석했던 송광호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어보더라도 이 대통령의 진의를 일부 언론이 잘못 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진의를 잘못 이해하고 왜곡보도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가 지목한 언론은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일 잘하는 사람을 밀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충북 발언 다음날인 10일 이를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해 1면톱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친박 송광호 최고위원은 당일 즉각 "어제 정우택 충북지사의 업무보고가 있은 뒤 이 대통령이 '나는 일을 잘 해 앞서 가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자치단체장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언론에서 앞뒤를 자르고 당내 갈등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조선일보>를 비판했었다.
안 원내대표는 “그 보도로 인해 당내 큰 혼란이 일어났다”며 “언론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잘못 이해하고 왜곡보도하는 일이 없도록 극히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도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사람 밀어주고 싶다', 이 말을 박 전 대표가 오해한 것 같다"며 "배석한 송광호 최고위원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대권후보로 오해를 하게끔 그날 아침 조간신문에서, 유력일간지에서 그걸 오해하게끔 또 썼다"며 <조선일보> 책임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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