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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찰, 공개된 계좌로 어떻게 불법정치자금 받냐"

"지방선거 앞두고 야당연대 약화시키려는 의도"

경찰이 민주노동당 계좌추적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민주당이 10일 "불법정치자금이라면 어떻게 오랜 기간 공개되었던 계좌를 이용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유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오랜 기간 공개된 계좌로 불법정치자금을 입금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어 "이것을 어떻게 불법정치자금으로 단언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 반문한 뒤, "선관위 미등록계좌라고 한다면 그것은 행정 절차상 바로잡으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선거연대를 방해하고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피해보려는 정권의 야당탄압에 더 확고한 연대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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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0
    똑같이만하면됨

    공무원의 정치중립의무에 위반되기?문인데 그럼 한나라당에 당비납부한 교육공무원도 한나라당쪽에있는데 검찰에서 수사착수한다는데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계좌 민노당하고 똑같이 계좌추적도하는건가요 그런내용은 신문에서 소개하려나?

  • 11 0
    경미한사항

    결국 경미한 사항을 현정권이 의도를 가지고 중대범죄로 몰고가는 거구나. 그리고 OECD국가들 대부분이 교사가 정당가입과 당비납부를 할 수 있던데 왜 우리나라만 꼴통제도로 국민기본권의 본질적 부분을 박탈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왜 예전 참여정부때 이런 제도를 그냥 놔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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