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정위의 '4대강 담합 정황' 시인에 당황
한나라 "미국 뉴딜사업때는 단 하나의 비리도 없었는데..."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4대강 사업 턴키공사입찰에 담합의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미국에서는 뉴딜사업을 할 때 건설공사의 비리의 가능성을 근절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나게 청렴지수를 신경을 썼다고 한다. 건설공사의 단 하나의 비리도 있을 수 없도록 이중삼중으로 안전장치를 했다고 한다"며 미국 예를 들어 우회적으로 담합 의혹을 자초한 정부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 대변인은 "이렇게 정말 훌륭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는 이때에 이런 담합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4대강에 참여하는 기업, 4대강 사업을 관장하는 정부, 관련자 모두가 정말 깨끗한 물을 얻고자 하는 깨끗한 마음으로, 이 사업이 깨끗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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