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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대강에서 권력형비리 악취 진동"

"법무부, 교도소 증축 예산 늘려라"

민주당이 12일 "4대강에서 악취가 풍기고 있다"며 4대강 사업 비리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송두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수질이 오염된 것이 아니라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 당 이석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경북 포항 동지상고 출신 건설업자들이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공구 사업자로 대거 선정됐다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며 "낙동강 공구 컨소시엄에 참여한 영남 지역 중소건설사 26개사 중 5분의 1이 동지상고와 관계가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라며 동지상고 싹쓸이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또 전날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강 턴키공사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보면 담합과 관련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한 대목도 강조하며 담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환경을 파괴하면서 수십조 원의 국민 혈세를 쏟아 붙는 4대강 토목 사업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된다. 만일 4대강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대통령 고교 동문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면 이는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4대강 사업을 강행하려면 법무부 예산도 늘려야 할 것 같다. 교도소 증축 예산으로"라는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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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3
    ㅋㅋㅋ

    민주당 아깝지?
    니들이 해먹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좀 참아라.
    딴나라 시키들도 니들과 같은 동업자잖어.
    혹 알아? 좀 떼줄지.

  • 5 0
    베이스타스

    4대강 사업은 멸치젓 봉지처럼 냄새가 고약한 사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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