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 "4대강 턴키, 담합 정황 포착"
현대건설 등 10여개 대형건설사 담합 의혹 파문 확산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4대강 사업 턴키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 "대체로 보면 담합과 관련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혀, 담합 의혹을 사고 있는 현대건설 등 10여개 대형건설사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4대강 턴키공사 입찰방식은 담합의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자 "우리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찰가격 담합은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과 근본을 흔드는 일"이라며 "4대강 사업에서 이런 부분이 논란이 되면 4대강 사업의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 지난달 초 4개 팀을 파견해 이틀간 현장조사를 했다. 현재 자료를 분석 중이고 여러 가지를 봐야 할 사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현재 담합 여부를 조사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현대건설 주도로 10여개 건설사가 4대강 공사를 담합한 혐의가 농후하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4대강 턴키공사 입찰방식은 담합의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자 "우리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찰가격 담합은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과 근본을 흔드는 일"이라며 "4대강 사업에서 이런 부분이 논란이 되면 4대강 사업의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 지난달 초 4개 팀을 파견해 이틀간 현장조사를 했다. 현재 자료를 분석 중이고 여러 가지를 봐야 할 사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현재 담합 여부를 조사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현대건설 주도로 10여개 건설사가 4대강 공사를 담합한 혐의가 농후하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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