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1월까지 세종시 수정안 만들라"
정운찬에게 세종시 수정 공식지시, "혁신도시는 그대로 추진"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 총리로부터 세종시 수정의 향후 추진계획과 일정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안의 기준은 첫째 국가경쟁력, 둘째 통일 이후의 국가미래, 셋째 해당지역의 발전"이라며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늦어도 내년 1월 중에 국민과 국회에 최종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며 내년 1월을 최종시한으로 정한 뒤, "또 적절한 시점에 본인의 입장을 국민에게 직접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시 수정으로 10개 혁신도시도 백지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선 "혁신도시는 세종시 문제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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