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이사장 "손석희 교체는 엄기영이 판단할 문제"
"불량품 나오면 시정 요구할 것"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12일 MBC <100분토론> 진행자 손석희 교수 교체설과 관련, "그것은 엄기영 사장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공을 엄기영 MBC사장에게 떠넘겼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방문진 국감에서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손석희 교체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100분 토론>의 경우 시민의견을 조작한 사례가 있어 실태 보고를 하라고 했고, 사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적은 있다"며 <100분 토론>에 주의 조치를 내렸음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답변 때 "방문진이 MBC 편집-편성권에 관여할 수 있다"고 답해 물의를 빚고 있은 데 대해 "방문진은 개별 프로그램에 관여한 바 없다. 다만 불량품이 나올 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그러자 "지난번 방문진 이사회에서 나온 발언록을 보면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뉴스후> 등 관련 프로그램이 비슷하다고 통폐합을 요구했는데, 이게 개별 프로그램 편성,편집권에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그건 차원이 다르다. 통폐합은 한 이사가 제기한 것"이라며 "미디어법 소재를 다룰 때 3개 프로그램이 모두 똑같이 다룬다. 이는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방문진 국감에서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손석희 교체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100분 토론>의 경우 시민의견을 조작한 사례가 있어 실태 보고를 하라고 했고, 사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적은 있다"며 <100분 토론>에 주의 조치를 내렸음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답변 때 "방문진이 MBC 편집-편성권에 관여할 수 있다"고 답해 물의를 빚고 있은 데 대해 "방문진은 개별 프로그램에 관여한 바 없다. 다만 불량품이 나올 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그러자 "지난번 방문진 이사회에서 나온 발언록을 보면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뉴스후> 등 관련 프로그램이 비슷하다고 통폐합을 요구했는데, 이게 개별 프로그램 편성,편집권에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그건 차원이 다르다. 통폐합은 한 이사가 제기한 것"이라며 "미디어법 소재를 다룰 때 3개 프로그램이 모두 똑같이 다룬다. 이는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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