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헤르타 뮐러 노벨문학상 수상, 고은 또 고배
정부의 적극적 문학작품 번역 노력 시급
올해 노벨문학상은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56)에게 돌아가면서 고은 시인은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뮐러가 <저지대> 등의 작품을 통해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뮐러에게는 1천만 스웨덴크로네(14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뮐러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고은 시인의 경기 안성시 공도읍 자택 주변에서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낭보를 기다리던 취재진과 마을 이웃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정부에게 적극적 번역 노력 등을 주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문학번역원 설립 후 8년간 380여권의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소개했으나, 두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지금까지 2만여권의 작품을 번역한 상태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뮐러가 <저지대> 등의 작품을 통해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뮐러에게는 1천만 스웨덴크로네(14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뮐러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고은 시인의 경기 안성시 공도읍 자택 주변에서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낭보를 기다리던 취재진과 마을 이웃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정부에게 적극적 번역 노력 등을 주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문학번역원 설립 후 8년간 380여권의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소개했으나, 두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지금까지 2만여권의 작품을 번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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