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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르타 뮐러 노벨문학상 수상, 고은 또 고배

정부의 적극적 문학작품 번역 노력 시급

올해 노벨문학상은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56)에게 돌아가면서 고은 시인은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뮐러가 <저지대> 등의 작품을 통해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뮐러에게는 1천만 스웨덴크로네(14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뮐러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고은 시인의 경기 안성시 공도읍 자택 주변에서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낭보를 기다리던 취재진과 마을 이웃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정부에게 적극적 번역 노력 등을 주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문학번역원 설립 후 8년간 380여권의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소개했으나, 두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지금까지 2만여권의 작품을 번역한 상태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sprite1001

    올해 노벨상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님께 호소합니다!!
    요즘 수도권 시내 버스에서도 광고하고 있는 유투브 컨텐츠에요. 
    부디 짬을 내셔서 확인하시고 바른 판단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눅17:26~30). 
    https://youtu.be/2QjJS1CnrT8

  • 0 0
    봄향기

    https://youtu.be/1Lbgm0bf4Qo
    해를 입은 여자

  • 3 6
    에휴

    노벨평화상 주지말라고 탄원한 나라인데
    어련하겠어 ㅜㅜ

  • 3 2
    9평공산당

    참안타까운 일입니다.
    번역에대한 소홀로 우리의 문학이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데대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문학은 그나라의 정서와 국민수준을 대표합니다. 우리스스로 자국의 인격을 높이는데 힘쓰지않는다면 과연 누가 우리의 위상을 대신해줄까요? 나라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할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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