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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격노 "한나라 마타도어 사과하라"

한나라의 '盧정부 인사청문회' 자료 곳곳 사실과 달라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5일 "한나라당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나와 야당을 흠집 내려는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발단은 한나라당이 전날 <노무현 정부 인사청문회 현황> 자료에서 2006년 12월 실시된 이용섭 건교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아파트 분양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 상속세 탈루 의혹, 병역 기피 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국세청장(2003.3), 행자부장관(2006.3), 건교부장관(2006.11) 후보자로서 3번에 걸쳐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았으나 3번 모두 직무 수행 자질과 능력 면에서 뿐만 아니라 도덕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특히 국세청장 후보자로서 실시된 국회 인사청문회는 위원장이 한나라당 의원이었으며 한나라당이 다수당이었음에도 업무능력 및 도덕성 면에서 적격한 것으로 판정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3년 3월 이용섭 국세청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면 "병역, 재산 등 후보자 개인의 청렴과 도덕성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후보자의 자질 및 능력에 있어서도 오랜 세제 분야 경험으로 국세청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이라고 적혀있다.

2006년 3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도 "병역의혹, 재산관련 사항에 대해서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고 보았음"이라고 적시했고, 2006년 12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역시 "후보자 개인의 재산, 병역 등 도덕성 및 청렴성에 관하여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 의원은 "사실이 이와 같음에도 한나라당이 이 시점에서 당시 거론도 되지 않았던 사안이나 특정 의원이 단순 질의한 내용을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당시 청문회에 참석했던 국회의원들과 국회를 무시한 행위이며 정운찬 총리후보자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덮기 위한 정치적 비판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송민순 민주당 의원에 이어 이용섭 의원도 한나라당 자료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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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6 1
    포청천의 개작두

    김지하나..
    김지하나 김동길은 기런 기사는 안보고 조중동만 대가리 박고 처 보고 있나...

  • 18 2
    헬쓰장

    입만 열면 거짓말
    하긴 전과 14범 사기꾼을 잉태한 정당이 사기 안치면 뭐해 먹겠어?

  • 4 5
    황강댐

    모 당국자한테 배운 수법이지
    세작놈들이 이름내세우긴 쪽팔리니, 모 당국자 이름으로
    만수위였다, 김정일은 효자다 이런 개소리 늘어놓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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