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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세종시 발언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충청 사람이라 오히려 용감하게 말할 수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21일 자신의 세종시 발언에 대해 "자족적인 면에서 (세종시 문제를) 조금 더 논의해 보자는 차원에서 운을 띄운 것으로 후회하지 않는다"며

정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타에 대해 "내가 그 지역 사람이라 오히려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 지명전 정부와의 세종시 사전조율 의혹에 대해선 "세종시에 대한 저의 논평이 '사전 모의'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씀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평소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며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세종시로도 그렇고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행정도시가 두 군데로 따로 떨어져 있어 장.차관들이 모임을 할 때 많은 인력이 옮겨가는 것도 비효율이고, 서류 교환 문제도 그렇다"며 "독일의 경우가 좋은 예다. 본과 베를린 간에 행정기능이 나눠져 있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총리이기도 하지만 제가 충청도가 고향이다. 충청에 대해 불리하게 일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며 "저의 본뜻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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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3
    의견

    조순,정운찬,이런 시각이니 미래를 내다보는 박정희를 그리 반대했겠지,
    디지털시대인 앞으로 십년후는 당신들이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가 될것이다.
    행정 비효율? 옮겨가며 어쩌구? 정치권도 앞으로 십년후의 세대는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줄아는 세대들이라 오히려 시간낭비하며 모이는것을 비효율이라 생각할껄?

  • 4 1
    쉐도우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모여 사는건 효율적인가?
    어지 총리씩이나 하겠다는 넘이 효율, 비효율을 판단하는 기준이 9급 공무원 나부랭이 정도냐?
    한때 용꿈을 꿨던 총리씩이나 하겠다는 넘이라면 당연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출발해야 정상 아닌가? 왠 뜬금 없는 공무원 출장 이야기냐? 보는 수준이 조중동이나 너나 딱 초딩 5학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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