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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당신의 길 이어 걷겠다"

"님은 평화-인권-민주주의였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님은 '평화'였다. 님은 '인권'이었다. 님은 '민주주의'였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정 대표는 이 날 오후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국민 추모제'를 통해 "당신의 고난은 컸지만 당신의 성취는 아름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당신께서는 민주주의와 나라의 발전, 그리고 조국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셨다. 납치, 고문, 투옥, 사형선고, 망명, 감시. 평생동안 탄압과 박해가 이어졌지만 님은 한 번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죽더라도 타협을 거부하는 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다’며 불의에 맞섰다. ‘역사를 믿는 사람에겐 패배가 없다’며 가시밭길을 택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또 "님은 서민을 사랑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대통령이었다.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했고, 사회복지를 한 차원 높였다"며 "님께서 대통령으로 계신 5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행복할 수 있었다. 님께서 씨앗을 뿌리고 국민이 꽃피게 만든 민주정부 10년, 대한민국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신의 정신, 당신의 삶인 민주주의, 평화,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우리가 당신의 길을 이어 걷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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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qorentks

    김일성의 수제자
    박정희-1.독재를 배우고 2.장기집권을 결행 3.천리마운동을 흉내내 새마을운동 실천 4.정적을 소탕.

  • 3 1
    이제

    잔치는 끝났다
    3천궁녀 마케팅은 그만하고 진짜 일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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