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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실무회담 50분만에 산회, 오후 3시 속개

양측, 서로의 입장 밝힌 뒤 일단 산회

남북 당국은 11일 오전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약 50분간 실무회담을 개최, 개성공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양측 각각 5명씩 참석, 기조발언문을 통해 자기 측 입장을 밝히고 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오전 11시30분에 일단 산회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어 남북은 11일 오후 3시부터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을 속개하기로 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와 북측 개성공단 지도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 등 양측 대표들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40분 늦은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회의를 시작했다.

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은 11일 현재 74일째 북에 억류된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주재원 유모씨의 상태 확인 및 조기 석방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반면 북측은 지난달 15일 개성공단 토지임대료 및 사용료, 노임, 세금 등과 관련한 기존 남북간 계약의 무효화를 선언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현재 70일 이상 억류된 현대아산 근로자 문제를 비롯,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 우리의 기본입장을 제시했다"며 "북한 역시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현안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측이 자기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회담장을 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양측이 서로 입장을 밝히고 그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는 점은 나쁘지 않다"면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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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7
    하하하

    빨갱이와는 대화가 안되지
    거짓말잘하고 사기 잘치는걸
    유능하다 생각하는 놈들이다.

  • 7 5
    111

    마지막이 될수 있으니 ...
    최대한의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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