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의심환자, '추정환자'로 확인
정부, 국가재난단계 1단계 상향 등 초비상
돼지독감(S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받아온 환자가 실제로 돼지독감에 감염된 가능성이 높은 '추정 환자'로 확인돼, 초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후 국내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감염에 한 단계 더 가까운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된 51세 여성의 가검물을 정밀조사한 결과 가검물에서 나온 인플루엔자가 기존에 있었던 인간 인플루엔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추정환자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추정환자의 가검물을 미국 보건당국에 보내 최종 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며, 여기에서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 확진 환자로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최종 진단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문제의 여성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멕시코를 여행한 뒤 지난 26일 귀국했으며, 귀국 비행기를 탈 때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 외에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30대 남성 2명도 기침과 콧물 등의 증세를 호소해 조사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처럼 국내에서 사실상의 돼지독감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위기평가위원회를 열어 `국가재난단계'를 현재 `관심'에서 `주의'로 1단계 격상시켰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전 노선의 여행객에 대하여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여행자 중 발열자 또는 급성호흡기증상(발열,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두통, 인후통)이 있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간이 검사(RAT)를 실시하고, 정밀검사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격리 입원시키기로 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돼지인플루엔자 검역조사현장을 시찰하고,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에게 돼지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하여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후 국내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감염에 한 단계 더 가까운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된 51세 여성의 가검물을 정밀조사한 결과 가검물에서 나온 인플루엔자가 기존에 있었던 인간 인플루엔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추정환자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추정환자의 가검물을 미국 보건당국에 보내 최종 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며, 여기에서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 확진 환자로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최종 진단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문제의 여성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멕시코를 여행한 뒤 지난 26일 귀국했으며, 귀국 비행기를 탈 때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 외에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30대 남성 2명도 기침과 콧물 등의 증세를 호소해 조사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처럼 국내에서 사실상의 돼지독감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위기평가위원회를 열어 `국가재난단계'를 현재 `관심'에서 `주의'로 1단계 격상시켰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전 노선의 여행객에 대하여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여행자 중 발열자 또는 급성호흡기증상(발열,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두통, 인후통)이 있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간이 검사(RAT)를 실시하고, 정밀검사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격리 입원시키기로 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돼지인플루엔자 검역조사현장을 시찰하고,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에게 돼지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하여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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