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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TN 노조간부 3명에 구속영장 청구

1명은 석방, '국경없는 기자회' "YTN사태 본질은 언론자유"

경찰이 23일 밤 업무방해 혐의로 노종면 YTN 노조 위원장과 현덕수 전 위원장, 조승호 기자 등 YTN 노조 집행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당초 전날 새벽 자택에서 체포한 노조원 4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3명에 대해서만 신청을 받아들이고, 임장혁 전 돌발영상 팀장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불구속 수사 지휘를 내리고 석방했다.

YTN 사측은 그동안 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를 5차례 고소했으며, 경찰은 이들이 소환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2일 체포했다.

한편 국제언론인기구인 '국경없는 기자회' 파리본부의 아시아데스크 뱅상 브로셀은 23일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체포된 기자들을 만난 뒤 "YTN 사태의 핵심은 언론자유와 편집권 독립"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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