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유철 "우리도 핵무장해야"
이상희 국방 "한반도 비핵화가 절대적 임무"
원유철(경기 평택갑)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우리도 독자적으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993년부터 그 기능을 상실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북 핵전략을 다시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며 "미군의 전략적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을 감안하여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 가진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평화의 핵’을 가져야 한다"며 핵무장을 주장했다.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힌 뒤,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려면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 우리의 절대적 임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 4일, 김동성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핵은 오로지 핵으로써만 저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핵무장을 주장했었고, 구상찬 의원도 같은 날 핵무장론에 가세했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993년부터 그 기능을 상실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라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북 핵전략을 다시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며 "미군의 전략적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을 감안하여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 가진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평화의 핵’을 가져야 한다"며 핵무장을 주장했다.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힌 뒤,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려면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이 우리의 절대적 임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 4일, 김동성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핵은 오로지 핵으로써만 저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핵무장을 주장했었고, 구상찬 의원도 같은 날 핵무장론에 가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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