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일랜드, 디폴트 위기 직면"
영국-러시아 이어 아일랜드도 흔들, '2차 금융위기' 우려 확산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 아일랜드가 불어나는 국채를 감당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위험에 대비한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비용이 13일 사상 최대로 급등해 1주일 새 거의 3배나 뛰었다.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인 CDS는 일년 전 10bp에서 13일 350bp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아일랜드가 유럽 국가 중 가장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로 보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15일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경제학자를 지낸 사이먼 존슨은 13∼14일 열린 G7(서방 선진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일랜드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금융 개혁의 기본적 원칙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아일랜드 위기를 처리해야 한다"며 "세계가 좀 더 빨리, 좀 더 과감하게 나서면 나설수록 비용도 덜 들고, 더 잘 해결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현재 아일랜드 정부가 위기에 처한 금융 부문을 지지하기 위해 약속한 자금은 아일랜드 국내총생산의 220%에 달한다. 또 아일랜드 은행들이 진 부채 총액은 아일랜드 경제 규모의 11배를 넘는 상태다.
지난달 국유화된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의 미공개 부채를 둘러싼 파문 후 시장은 아직도 은행들이 공개하지 않는 부채가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올해 150억유로를 더 빌려 총 국가 채무가 7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데이 타임스는 유럽중앙은행이 설립한 기금을 통해 독일이 수십억 유로어치 아일랜드 국채를 사는 게 한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위험에 대비한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비용이 13일 사상 최대로 급등해 1주일 새 거의 3배나 뛰었다.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인 CDS는 일년 전 10bp에서 13일 350bp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아일랜드가 유럽 국가 중 가장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로 보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15일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경제학자를 지낸 사이먼 존슨은 13∼14일 열린 G7(서방 선진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일랜드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금융 개혁의 기본적 원칙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아일랜드 위기를 처리해야 한다"며 "세계가 좀 더 빨리, 좀 더 과감하게 나서면 나설수록 비용도 덜 들고, 더 잘 해결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현재 아일랜드 정부가 위기에 처한 금융 부문을 지지하기 위해 약속한 자금은 아일랜드 국내총생산의 220%에 달한다. 또 아일랜드 은행들이 진 부채 총액은 아일랜드 경제 규모의 11배를 넘는 상태다.
지난달 국유화된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의 미공개 부채를 둘러싼 파문 후 시장은 아직도 은행들이 공개하지 않는 부채가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올해 150억유로를 더 빌려 총 국가 채무가 7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데이 타임스는 유럽중앙은행이 설립한 기금을 통해 독일이 수십억 유로어치 아일랜드 국채를 사는 게 한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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