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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수출 -17.5%, 수입 -43.1%

중국 의존도 절대적인 한국경제 타격

중국의 1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7.5%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이자 13년래 최악의 상황이어서,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달 수출이 전년 1월에 비해 17.5% 줄어 904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43.1%나 감소해 513억4천만달러에 그쳤다. 수입 감소폭은 <블룸버그>가 1995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수치로, 중국을 최대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한국 등에게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전체 무역 규모는 1천417억9천8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9%나 격감했다.

중국에서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2.2%)과 12월(-2.8%) 이후 1월까지 3개월째 계속이나 1월의 감소폭은 지난 199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수출입 통계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나쁜 것이어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 뉴스 서베이> 전망치는 수출 -14%, 수입 -25.4%였다.

이처럼 중국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이 급감하면서 이미 2천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하고 장난감 공장중 절반에 달하는 4천여개가 파산하는 등 사회정치적 불안이 가중되자, 중국은 수출 드라이브를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도모하면서 미국과 마찰을 빚는 등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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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10
    111

    갈수록 떨어질텐데..... 수출국가의 비애
    수출국가는 내수경기로 전환해야 하는것을.
    국민들 소비자한테 잘해라....언제까지 봉으로
    남겠니... 사람들 무턱대고 잘라내면 안되지.
    그럼양쪽다 잃는다.ㅋㅋ

  • 12 8
    감사해라

    이게다 리만 덕이다
    치매노인이 대통였으면 대중수출이 백배로 늘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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