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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안정환 영입에 MLS 구단들 미지근"

안정환 자료 요구한 7개 구단중 1개 구단만 영입 협상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축구(MLS) 진출을 추진중인 안정환에 대한 MLS 구단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축구전문 매체인 <사커 아메리카>는 15일(한국시간) "안정환은 미국행을 갈망하는 반면 미국 구단의 관심은 미지근하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외국 언론이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안정환의 미국행 추진에 대해 보도한 적은 있으나 미국 현지 언론이 안정환의 MLS 진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MLS 14개 구단들 가운데 안정환의 경기장면을 담은 DVD 자료를 요청한 구단은 그중 절반인 7개 구단이며, 현재 안정환측과 영입 협상에 나선 구단은 단 1개 구단뿐이다.

MLS 구단들 가운데 절반이 안정환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부분은 안정환의 상품성에 대해 MLS 구단들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커 아메리카>가 안정환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 구단들 가운데 1개 구단만아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MLS 구단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평가한 것은 MLS 구단들의 안정환에 대한 관심이 호기심 차원임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 5일 부산 아이파크 훈련캠프에 합류했던 안정환은 13일 황선홍 감독의 권유로 훈련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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