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북한 TV "박지성, 혼자서 두 몫 하는 선수"

"기동력이 좋고 투지가 왕성" 극찬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TV>가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중계방송하는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에 대해 극찬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선중앙TV>는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유와 남미 최강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의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후반전 경기를 녹화중계했다. 이 경기는 지난해 12월2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던 경기다.

북한의 중계 캐스터는 박지성을 가리키며 "방금 화면에 나왔던 선수는 아시아 사람과 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자, 해설을 맡은 체육과학연구소 리동기 교수는 "13번 박지성 선수"라며 "지금 2010년 제19차 월드컵의 아시아 최종단계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서 우리가 남조선과 대전하고 있는데 남조선팀의 핵심선수이기도 하다"고 박지성을 소개했다.

리 교수는 이어 "박지성 선수는 기동력이 좋고 투지가 왕성한 선수"라며 "선수가 모자랄 때 두 몫을 할 수 있는 주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박지성이 소속된 맨유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명수들이 많이 모여 있다"며 "전부가 각 나라들의 국가조합팀(국가대표팀) 핵심선수들로 꾸려져 있는데, 예를 들면 유럽 최우수선수로 평가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오른쪽 날개로서 활동하고 있고 10번 루니도 세계 최우수선수 물망에 오르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6
    기특

    웬일이니 , 철들었냐?
    미녀 응원단이 몇마디 했다고
    요덕 노리개로 보낸 인간들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