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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감독 "박지성과 재계약 희망"

일부 언론의 '맨유-박지성 재계약 불발설' 일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의 재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박지성, 카를로스 테베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구단이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았지만 박지성은 이미 '퍼거슨 사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퍼거슨 감독은 다음 시즌 박지성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새로운 협상카드로 박지성을 붙잡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도는 최근 <뉴스 오브더 월드>,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에서 박지성과 맨유의 재계약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보도를 일축하는 내용으로,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30일 새벽 미들스브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직후 박지성에게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줬다. 맨유는 이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미들스브러를 1-0으로 제압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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