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들, 잇따라 '박지성-맨유 재계약 불발설'
빈약한 골이 결정력 원인, 박지성 "크게 걱정하지 않아"
영국 현지 언론들이 박지성이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박지성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현재 그와 맨유와의 사이에서는 재계약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웹사이트 <골닷컴>도 29일 “박지성이 맨유에서 퇴장 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고,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은 남기를 바라고 있지만 소속팀은 새로운 계약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맨유와의 계약 만료까지 아직 18개월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들이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유는 EPL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국가 리그의 클럽들이 일반적으로 주전급 선수들과는 계약만료 1년 전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는 계약 만료가 1년 가량 남아있는 미드필더 폴 스콜스,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와 일찌감치 재계약에 합의했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와도 재계약 협상이 진행중이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박지성이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사실을 지적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골 결정력 부족"을 언급한바 있고, 최근에도 박지성에 대해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박지성만큼 퍼거슨 감독의 꾸준한 신임을 얻는 선수가 맨유 내에서도 몇 안될 뿐 아니라 현재 박지성의 팀내 입지나 비중이 점점 확실해져 가는 상황이고, 특히 퍼거슨 감독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맨유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빼놓지 않는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박지성 재계약 불발설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나는 이곳에 머무르기를 원한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단지 맨유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며 "남은 기간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 도움을 준다면 재계약 제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했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박지성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현재 그와 맨유와의 사이에서는 재계약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웹사이트 <골닷컴>도 29일 “박지성이 맨유에서 퇴장 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고,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은 남기를 바라고 있지만 소속팀은 새로운 계약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맨유와의 계약 만료까지 아직 18개월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들이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유는 EPL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국가 리그의 클럽들이 일반적으로 주전급 선수들과는 계약만료 1년 전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는 계약 만료가 1년 가량 남아있는 미드필더 폴 스콜스,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와 일찌감치 재계약에 합의했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와도 재계약 협상이 진행중이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박지성이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사실을 지적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골 결정력 부족"을 언급한바 있고, 최근에도 박지성에 대해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박지성만큼 퍼거슨 감독의 꾸준한 신임을 얻는 선수가 맨유 내에서도 몇 안될 뿐 아니라 현재 박지성의 팀내 입지나 비중이 점점 확실해져 가는 상황이고, 특히 퍼거슨 감독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맨유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빼놓지 않는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박지성 재계약 불발설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나는 이곳에 머무르기를 원한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단지 맨유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며 "남은 기간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 도움을 준다면 재계약 제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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