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박지성 90분 활약
10명 싸우고도 '남미 챔피언' 리가 데 퀴토에 1-0 승리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작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2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미 최강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와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 28분경 터진 웨인 루니의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유는 이날 전반전부터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앞세워 리가 데 퀴토의 문전을 쉴 새 없이 공략했으나 상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맨유는 경기 시작 4분여만에 수비수 비디치가 미드필드에서 리가 데 퀴도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을 주심에게 발각당해 즉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수적인 열세에 놓이게 된 맨유는 이후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를 빼고 중안수비수 조니 에번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의 안정을 꾀했으나, 리가 데 퀴토 공격진은 이후 10여분간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간간이 맨유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역시 맨유는 스타 파워가 대단한 팀이었다. 후반 28분경 리가 데 퀴토의 중앙을 파고들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 라인 중앙 선상에서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루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다. 루비는 이를 곧 반대편 골 포스트로 절묘하게 꽂아넣었다.
결국 맨유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1-0 승리를 지켜냈고,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500만달러(우리돈 68억원)의 거금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이어 클럽월드컵 정상까지 올라 세계 최고 명문 클럽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
지난 18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준결승전에 결장한 박지성은 이날 맨유의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 걸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이날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베테랑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전 무대에서 선발로 출전함으로써 지난 5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장의 아픔을 덜어냄과 동시에 맨유의 주전으로서의 팀내 위상을 재확인했다. 박지성은 이날 결정적 강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가 하면, 또다른 슛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는 등 맹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은 이날 활약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FIFA 주관의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뛴 선수가 됨으로써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프리미어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또 하나 추가했다.
작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2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미 최강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와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 28분경 터진 웨인 루니의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유는 이날 전반전부터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앞세워 리가 데 퀴토의 문전을 쉴 새 없이 공략했으나 상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맨유는 경기 시작 4분여만에 수비수 비디치가 미드필드에서 리가 데 퀴도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을 주심에게 발각당해 즉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수적인 열세에 놓이게 된 맨유는 이후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를 빼고 중안수비수 조니 에번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의 안정을 꾀했으나, 리가 데 퀴토 공격진은 이후 10여분간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간간이 맨유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역시 맨유는 스타 파워가 대단한 팀이었다. 후반 28분경 리가 데 퀴토의 중앙을 파고들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 라인 중앙 선상에서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루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다. 루비는 이를 곧 반대편 골 포스트로 절묘하게 꽂아넣었다.
결국 맨유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1-0 승리를 지켜냈고,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500만달러(우리돈 68억원)의 거금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이어 클럽월드컵 정상까지 올라 세계 최고 명문 클럽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
지난 18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준결승전에 결장한 박지성은 이날 맨유의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 걸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이날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베테랑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전 무대에서 선발로 출전함으로써 지난 5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장의 아픔을 덜어냄과 동시에 맨유의 주전으로서의 팀내 위상을 재확인했다. 박지성은 이날 결정적 강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가 하면, 또다른 슛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는 등 맹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은 이날 활약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FIFA 주관의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뛴 선수가 됨으로써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프리미어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또 하나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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