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홍준표 "경제-이념법안 구분, 의미 없어져"

박희태도 "국전운영 기본은 속도전... 진군해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애초에는 경제 살리기 법안, 이념 충돌 법안 나누어 순차적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야당이 도대체 협조를 하지 않으니 이제는 그렇게 나누는 게 의미 없어졌다"며 쟁점법안의 연내 강행처리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1주년 승리 기념대회에서 "정권이 바뀌면 경제 정책이 바뀌고 사회 전반의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경제 살리기 법안 뿐만 아니라 사회개혁 법안도 이번 기회에 국회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선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박희태 대표와의 조찬회동에서 홍 원내대표의 이념법안 구분에 대해 "질서를 세우는 법안이지, 어떻게 이념 법안이냐"고 일축한 바 있어, 이 대통령의 한 마디로 홍 원내대표가 자신의 주장을 번복한 셈이다.

그는 또 전 날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상정에 대해서도 "야당이 오죽 협의 안하고 합의를 안해줬으면 어제처럼 그랬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어제같은 사태를 초래한 국회 내 폭력은 반드시 형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 채증은 이미까지 했다"고 민주당에 형사책임을 경고했다.

박희태 대표도 "우리는 정권 교체도 하고 국회에서도 과반수 의석을 얻었으니 이제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며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국민이 바라는 일을 향해서 진군해 가야 한다"고 국회 쟁점법안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기본은 속도전이고, 속도는 단순한 스피드가 아니라 생명"이라며 "우리 국회도 속도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17
    111

    1945년 8월15일 기점으로
    남북은 분단...........기분나뻐.
    미쳤다고 만세 부르고 지랄이야.....
    1945년8월15일 ....비극의 날...

  • 6 20
    111

    국민이 바라는 일은 통일이야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통일 해줘 .
    앞으로 3년안에 통일못하면 한나라당 다 죽었어
    1945년에 남북분단. 63년이야 분단된지.
    최장기간 분단. 치욕...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