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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나라, MB 하수인으로 전락"

“한나라, 전투에선 이겼으나 민심없는 전투는 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9일 한나라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일방상정과 관련, “한나라당이 전투에서는 이겼으나, 민심을 얻는 전투에서는 졌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인권과 언론자유, 국민기본권을 위해 헌신해온 민주당과 쿠데타 세력, 12년 전 노동법 날치기 세력의 후예인 한나라당과는 DNA가 다르다”며 한나라당을 맹비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위기, 남북문제 위기, 민주주의 위기 등 복합위기를 부른 정권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대 위기론을 인용한 뒤,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절대 야합하지 않을 것이며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자체적으로는 스스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강경책 주문하면 그 하수인으로 전락해 이걸 실천하기에 급급한 것이 한나라당으로 과거 권위주의 시대처럼 대통령 하수인으로 전락한 172석 공룡여당의 반역사적, 반민주적이고 잘못된 기도를 민주당은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고 거듭 강경투쟁 방침을 밝혔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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