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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뉴딜한다고 대운하 나올까 걱정"

"뉴딜은 효율성 높이는 거지, 토목공사 하자는 것 아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한국에서 뉴딜한다고 잠수돼 있던 대운하가 나올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11일 <YTN>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뉴욕에서 열린 한 초청강연에서 "뉴딜은 제도를 바꾸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둔 것이지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맞지않는 대운하 사업에 들어갈 돈은 장기적 연구와 개발 등 소프트파워 신장에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출범할 오바마 미 정권의 방향과 관련해선 "오바마 정부에서는 규제가 더 많아지고 정부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뒤, "우리정부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 이를 실행에 옮겨야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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