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사우디전 '19년 무승 징크스' 탈출 도전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최근 19년간 6전 3무 3패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있는 한국은 이번 사우디전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다. 특히 한국은 1989년에 있었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에 2-0로 승리한 이후 19년 동안 사우디전 3무 3패라는 ‘19년 무승 징크스’를 깨야만 한다.
허정무 감독도 2000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해 '19년 무승 징크스'의 피해자 중의 한 명이다. 특히 당시 사우디의 감독이 현재 사우디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나세르 알조하르 감독이었다는 점에서 허 감독이나 당시 허 감독과 경기에 뛴 이운재(수원),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8년여 만에 설욕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이번 사우디 원정에서 허정무호가 내세울 공격카드는 정성훈(부산 아이파크)-이근호(대구FC) 투톱에 '조커' 박주영(AS모나코)이 될 것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이근호-박주영의 투톱 조합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좌우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박지성과 이청용(FC서울)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FC서울)과 김정우(성남일화), 좌우 측면 수비는 김치우(FC서울)와 이영표, 중앙수비는 강민수(전남 드래곤즈),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골키퍼에는 징계에서 풀려 대표팀에 돌아온 이운재의 선발출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좁은 공간에서의 2대 1 패스에 능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의 순간적인 돌파로 골 기회를 잘 만들어내고, 상대 수비와의 1대1 경합에서 개인기로 돌파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우디 선수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협력 수비가 사우디전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는 그동안 한국을 괴롭혀 오던 골잡이 알 카타니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지난 8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뒤 나흘 뒤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도 두 골을 사냥해 4-0 완승을 이끌었던 신예 스트라이커 알 하자지가 한국 수비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무 감독은 2000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에 패하기 1년전 이번 경기가 열리는 리야드에서 사우디를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당시 허 감독은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적지인 리야드가 한국 대표팀과 허정무 감독에게 사우디전 '19년 무승 징크스'를 깨뜨려 줄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있는 한국은 이번 사우디전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다. 특히 한국은 1989년에 있었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에 2-0로 승리한 이후 19년 동안 사우디전 3무 3패라는 ‘19년 무승 징크스’를 깨야만 한다.
허정무 감독도 2000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해 '19년 무승 징크스'의 피해자 중의 한 명이다. 특히 당시 사우디의 감독이 현재 사우디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나세르 알조하르 감독이었다는 점에서 허 감독이나 당시 허 감독과 경기에 뛴 이운재(수원),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8년여 만에 설욕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이번 사우디 원정에서 허정무호가 내세울 공격카드는 정성훈(부산 아이파크)-이근호(대구FC) 투톱에 '조커' 박주영(AS모나코)이 될 것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이근호-박주영의 투톱 조합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좌우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박지성과 이청용(FC서울)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FC서울)과 김정우(성남일화), 좌우 측면 수비는 김치우(FC서울)와 이영표, 중앙수비는 강민수(전남 드래곤즈),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골키퍼에는 징계에서 풀려 대표팀에 돌아온 이운재의 선발출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좁은 공간에서의 2대 1 패스에 능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의 순간적인 돌파로 골 기회를 잘 만들어내고, 상대 수비와의 1대1 경합에서 개인기로 돌파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우디 선수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협력 수비가 사우디전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는 그동안 한국을 괴롭혀 오던 골잡이 알 카타니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지난 8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뒤 나흘 뒤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도 두 골을 사냥해 4-0 완승을 이끌었던 신예 스트라이커 알 하자지가 한국 수비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무 감독은 2000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에 패하기 1년전 이번 경기가 열리는 리야드에서 사우디를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당시 허 감독은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적지인 리야드가 한국 대표팀과 허정무 감독에게 사우디전 '19년 무승 징크스'를 깨뜨려 줄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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