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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홍준표의 FTA 보완대책 요구는 적반하장”

“대책을 강구해야할 여권이 국민에게 숙제하라 강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3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야당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보완대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 “정말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발끈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 참석, “성의를 가지고 보완 대책을 강구해 내놓아야 할 여권이 적반하장으로 국민에게 숙제를 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군부가 휴전선 통행을 엄격 제한-통제키로 한 데 이어 남북 직통전화마저 차단한데 대해선 “북한의 전형적인 ‘벼랑 끝 전술’을 다시 한 번 시작하는 것”이라고 질타한 뒤 “이럴 때일수록 미국 행정부와 긴밀한 협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발언과 관련, “일면 일리가 있다”면서도 “기다리되 북한의 눈치를 보며 기다려선 안 되고, 눈을 딱 감고 북한에 ‘그런 방식은 도저히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더 강경한 대북정책을 촉구했다.

그는 국회 강만수 발언 진상조사위의 헌법재판소 방문조사에 대해선 “방문조사가 혹시라도 입법부가 간섭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일로 비쳐지면 안 된다”며 “방문조사가 아닌 방법으로 우리가 알고 싶은 내용을 알 수 있다면 그것으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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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9
    너도 꿈깨

    선진당은 대변인이 죽었나?
    왜 날마다 창이 나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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