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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MB-강만수 부적절한 말이 경제위기 시초”

“시장만능주의, 과잉의욕, 오락가락 정책이 경제위기 불러”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3일 현재 직면한 금융위기와 관련,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적절한 말로부터 시작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을 싸잡아 질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환율과 관련한 강만수 장관,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의 말 등 여권의 말이 이렇게 어렵게 만든 시초였다고 보는 시각도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시장만능주의와 747공약으로 불려지는 적절치 못한 과잉의욕, 일관성 없는 정책이 있었다”고 힐난한 뒤 “민주당은 집권 초부터 과도한 시장만능 주의, 고도성장의 신화를 버리고 안정위주로 나아가고, 환율을 안정시키라고 충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가 ‘정부 보증동의안’ 처리키로 합의한 데 대해선 “우리 경제는 정권의 경제가 아니라 국민의 경제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고 급한 불은 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우리 야당도 함께 힘을 합치는 게 옳다고 생각해 왔지만 백지수표는 안된다”며 “분명히 국민을 대신해 야당이 챙길 것은 챙기고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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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8
    ㅌㅌ

    제대로 된..
    표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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