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공정택, '강남 몰표'로 아슬아슬한 승리
15.4% 밑바닥 투표율로 대표성 논란 거셀듯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5분 현재 개표율이 92.43%를 보이는 가운데 공정택 후보가 40.22%의 득표로 주경복 후보의 38.86%에 앞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보수후보 난립에도 불구하고 강남, 서초, 송파 등 유권자 숫자가 많은 강남권의 몰표로 진보진영의 주경복 후보를 박빙의 표차로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강남-북 대결 양상에서 강남 승리로 해석되나, 투표율이 최악의 수준인 15.4%에 그치면서 향후 대표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강남-북 대결양상으로 치러지면서 향후 보수 공정택 후보가 교육정책을 펼쳐나감에 있어 지역, 계층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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